안녕하세요, 새록입니다c 내가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살 수 있을까? 지난 1월 19일, 드디어 환승이직이 아닌 퇴사를 위한 퇴사를 하고 거의 만 다섯 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, 퇴사버킷리스트들을 하나하나 달성하며 바삐 지내다보니, 만나는 사람마다 '도대체 왜 회사 그만두고 더 바쁘냐' '쉰다고 나간 것 아니냐' 등을 자주 묻더라구요. 제발 그냥 좀 쉬어 어제는 오랜만에 본 아빠가, 이것도 해야 되고 저것도 해야 되고 뭘 그렇게 할게 많냐며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시간을 조금 가지는 게 어떻겠냐고 하더라구요. 그래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'내가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살 수 있을까?'를 곰곰이 생각해 봤어요. 하지만 정답은 No 였습니다.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성격 자체가 하고싶은 것들, 해야할 것들을 늘 머릿속에 담아두고 그걸 하나씩 클리어하는 재미로 살아가는 사람이더라구요c 극강의 파워 J인 나 요새 한창 갓생살기가 유행하며 'J처럼 사는 P', 'J가 되기 위한 P의 노력